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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코로나19로 글로벌 통상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수출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청년무역인재 양성을 위해 제9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5월 3일부터 18일까지이며,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만 39세 이하 청년, 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졸업)생, 타지역 대학교 재학(졸업)생 중 부모 주소지가 도내인 청년 등이며 지원동기 및 목표의식, 소양 등을 평가하여 60명을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6월부터 온라인 사전학습을 통해 수출입 기본과정(40시간)을 이수하고 7월 6~30일(150시간)까지 통관‧계약 무역이론과 비즈니스 영어, 수출 시뮬레이션 등 강도 높은 교육을 받게 된다.
올해는 교육생의 수요와 무역환경 변화 추세를 반영하여 수출시장 분석, 바이어 마케팅 DB관리 기법 등의 교육을 강화하여 현장의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수료생 중 성적 우수자에게는 수출교역전에 파견돼 바이어마케팅, 해외시장조사 등의 임무를 경험할 수 있는 무역현장탐방의 기회가 제공된다.
박시균 경북도 청년정책관은 “세계무역시장이 코로나로 인해 크게 변화하며 새로운 무역의 길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이 결합된 교육으로 청년무역인의 역량을 강화하여, 경북이 수출산업 메카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미래인력 준비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며 “경북무역을 이끌어갈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로 활성화된 화상수출상담회 및 국내전시회에 참여하는 경험의 기회도 새롭게 지원되며 그 외 무역 자격증 취득, 취업컨설팅, 일자리매칭 지원 등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