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이동 상담 통해 심리문제 조기 예방에 힘써
  • ▲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코로나 블루(우울)로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정신건강 검사 및 상담을 위해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 ‘마음톡톡’을 지난 3월부터 주 1회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경산시
    ▲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코로나 블루(우울)로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정신건강 검사 및 상담을 위해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 ‘마음톡톡’을 지난 3월부터 주 1회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경산시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코로나 블루로 지친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검사 및 상담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 ‘마음톡톡’을 지난 3월부터 주 1회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20년 경상북도 지역사회 진단조사에 따르면 경북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 중 지난 1년간 정신건강문제를 경험한 경우는 51.1%로 절반 이상이 관련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신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선별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도록 상담과 함께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총 6종의 검사를 선택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3월부터 진행된 ‘마음톡톡’ 이동 상담은 경산 관내 대형 쇼핑몰 3곳 및 경산역, 아파트 등과 연계해 총 10회 진행됐다. 올 12월까지 정기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상담에 참여한 한 시민은 “열차를 기다리며 우연찮게 진행된 상담이지만 내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수 있었고,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 정신건강문제를 경험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는 추세로 찾아가는 심리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소외된 지역주민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산시보건소는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재활 사업과 사회복귀를 돕고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편견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타 정신질환이나 코로나19로 인한 심리 불안을 겪고 있는 주민은 경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