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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 4월 28일부터 인구 10만 이하 12개 군 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해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완화하는 가운데 확진자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한 특별방역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도는 우선 농번기를 맞아 농촌지역 국내·외 인력에 대해 방역 대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운영 중인 농촌인력 공급 서비스를 통해 공급되는 국내 인력 3만여 명에 대해 작업 참여 전 발열 검사를 진행하고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참가자는 작업에서 배제하는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 농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 도내 고용허가제에 따라 외국인을 고용하고 있는 445개 사업장에 개별 연락해 사업장과 외국인 거주 숙소의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코로나19 유증상자의 진단검사 무료 참여 방법을 안내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관광객이 증가한 지역 중 청도군을 대상으로 식당·카페 방역실태 합동 집중점검을 진행했다.
도와 청도군은 총 3개 조로 3일간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식당·카페 71개소 점검을 실시했고, 출입구 등에 이용가능 인원 미게시 4건, 방역수칙 게시 미흡 3건, 환기시간 게시 미흡 1건 등 현장에서 즉시 계도·시정 조치했다.
또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도민안전을 위해 15일 경북안전기동대원 30명을 투입해 청도 소싸움 경기장, 군파크루지, 소싸움 미디어 체험관에서 집중 방역소독 및 코로나 감염 예방수칙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본방역 수칙 준수 등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며 “마스크 쓰기, 아프면 쉬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