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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7일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도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영주시 소수서원에서 백두대간권 발전계획에 관심 있는 일반 도민, 대구경북연구권, 도청 및 시·군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청회는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북도 차원에서 이를 구체화하고 관련 시·군의 체계적인 개발계획 수립하는 데 있어 도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은 국가발전을 위한 성장축으로 6개 도(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가 공동연구단을 구성해 수립했다.
향후 일정은 6월 말까지 6개도 공동으로 국토부에 종합변경 입안 및 승인요청을 하고, 국토부에서 결정고시 이후 관련 중앙부처, 지자체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립하는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그린벨트 비전으로, 이를 실천하기 위해 △글로벌 명소화 플랫폼 구축 △사람·자원·공간의 연결성 확대 △백두대간 주도의 고도화 및 특화 생태계 조성을 3대 목표로 설정했다.
이경곤 경북도 정책기획관은 “백두대간권 발전계획(안)은 경북 북서부지역의 개발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계획이다”며 “지속적으로 도민과 전문가, 시군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함께 고민해 이 발전계획(안)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