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2주년 맞아 지역 경제성장 견인 위한 비전 공유18개 연구소기업 현판 전달, 초청 특강, 우수사례 발표, 기업네트워킹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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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센터장 김상우)가 17일 포스코 국제관 대회의실에서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 비전 공유 포럼’을 열었다.이날 포럼에는 18개의 연구소기업 대표와 연구소기업 설립주체인 지역 내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실무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포항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특구성과와 비전 발표, 연구소기업 현판 전달, 연구소기업 초청 특강, 우수사례 발표, 기업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행사는 지난 2019년 6월 19일 지정된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의 2년간 성과와 비전을 연구소기업과 공유하고 기업 네트워킹을 통한 상호협력과 특구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의견청취를 위해 마련됐다.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난해 기술이전 60건, 신규창업 20건, 연구소기업 설립 9개, 기술이전사업화(R&BD) 15건 등 80개 기업의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 113명, 투자연계 129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아울러 지역혁신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과 기술창업성장 체계를 마련했다.올해 연구소기업 6개가 추가 설립돼 현재까지 18개의 연구소기업이 설립됐으며 지난 9일에는 첨단기술기업도 1개 지정됐다.포항시와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는 2024년까지 연구소기업 70개 설립을 목표로 바이오, 에너지, 나노 등 첨단 신소재 분야와 연계한 기획형 연구소기업의 창업을 발굴하고 연구소기업 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중견기업이나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성장단계별 맞춤형 기술사업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강소특구육성센터장이 18개 연구소기업에 현판을 전달했으며 (사)연구소기업협회 한정호 사무총장은 대형특구 연구소기업의 성장 사례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포항 강소특구 연구소기업 제1호인 ㈜바이오파머 양경필 부장은 벤토나이트 기반 신약개발 사업화를 위한 투자유치, 제7호인 ㈜헥트 김덕만 대표는 첨단기술제품인 탄소섬유 발열체 적용 제품화와 시장진출 등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연구소기업 성장을 위한 의견청취 등 기업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김상우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연구소기업이 성장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강소특구육성센터도 연구소기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올해 사업비 48억 원을 투입해 강소특구 기술사업화를 통한 첨단 신소재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