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구, 새로운 울림’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 진행행사장 주변 안전인력 배치, 현장구급반 운영으로 안전사고 예방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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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내버스 우회 및 연장 안내 포스터.ⓒ대구시
대구시는 병오년 새해를 맞아 12월 31일 오후 10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 특설무대에서 ‘제야의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행사는 ‘2026 대구, 새로운 울림’을 슬로건으로 대구의 내일에 대한 희망을 담아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타종식에는 주요 기관·단체장과 시민대표가 타종인사로 참여하며,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의 신년사, 시민 합창단의 ‘대구찬가’ 공연, 불꽃쇼가 이어진다. 행사장 양측에는 가로 10m, 높이 5m 규모의 대형 화면이 설치돼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할 예정이다.문화 공연으로는 동성로 청년버스킹 경연대회 수상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 성악, 퓨전국악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가 준비됐다. 또 시민 체험 프로그램으로 야광 머리띠 배부, 적토마 포토존, 캘리그라피 연하장 만들기, 굿바이 2025 포토 네컷, 신년 타로 운세 등이 운영되며, 추위를 녹일 핫팩과 따뜻한 음료도 제공된다.대구시는 안전한 행사를 위해 경찰과 공무원 등 760여 명을 투입하고 안전펜스 설치, 현장 구급반 운영 등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교통 통제도 진행되며, 동인네거리~삼덕네거리, 공평네거리~동신교 서편 구간은 밤 10시 30분부터 다음날 01시 30분까지 전면 통제된다. 시내버스 18개 노선은 행사장 우회 운행, 일부 직행·급행 노선과 도시철도는 연장 운행해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한다.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 제야의 타종행사는 시민들이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희망과 활력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새해맞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