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내역 등 한해 살림살이 꼼꼼히 살펴
  •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23일부터 24일까지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건에 대한 심사를실시한다.ⓒ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23일부터 24일까지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건에 대한 심사를실시한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23일부터 24일까지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0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건에 대한 심사를 시작했다.

    이번에 심사할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은 경상북도 소관 세입 결산액이 12조1454억1100만 원이고, 세출결산액은 11조5440억9600만 원이다. 세입에서 세출을 차감한 차인잔액은 6013억1500만 원으로 이 중 이월사업비 2950억9800만 원, 보조금 반납금 57억9600만 원을 공제한 순세계잉여금은 3004억2100만 원이다.

    경상북도교육청 소관 세입 결산액이 5조2018억 900만 원이고, 세출결산액은 4조8688억7500만 원이며, 세입에서 세출을 차감한 차인잔액은 3329억3400만 원으로 이 중 이월사업비 2293억4700만 원, 보조금 집행잔액 포함한 순세계잉여금은 1035억8700만 원이다.

    이번 결산심사에서 예결위원들은 각 상임위의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예산이 당초 목적대로 적정하게 집행이 됐는지, 얼마나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를 살펴보고 향후 결삼심사 결과를 집행부 재정운용에 반영하도록 적극 주문할 예정이다.

    최병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작년 한 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부 사업에 부득이 불용·이월액이 발생했지만, 매년 반복하여 지적되고 있는 집행잔액 및 이월예산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와 특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산심사를 통해서 부적정한 예산편성과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저해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시정조치를 요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의 2020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 건은 오는 25일 제3차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승인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