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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이 민서 4기 취임 3주년을 맞아 23일 오전 웅비관에서 ‘따뜻한 경북교육, 미래교육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임 교육감은 이날 취임 후 3년간 주요 실적과 향후 추진 계획을 밝히며 “이 모든 일들은 300만 도민과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이고 보람이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 ‘배움이 있는 교실, 변화하는 학교’ 지향
임 교육감은 지난 3년 간 주요 성과는 첫째 ‘배움이 있는 교실, 변화하는 학교’를 지향해 △기초학력 보장 △미래지향적 교육과정 운영 △삶을 풍요롭게 하는 교육활동 전개 △나라 사랑 교육 △교원 행정 업무를 지원했다고 평가했다.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 프로그램은 지난 2019년 7월 독립운동유공자 자녀 및 고등학생·교사 등 55명이 중국 동북 3성을 탐방한 전국 최초 체험형 독립운동 순례단을 운영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교육’을 위해 △미래교육 체제 구축 △첨단 미래교육 환경 구축 △ 4차 산업혁명 대비 융합 교육 △꿈을 키우는 진로·직업 교육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 전국기능경기대회 3년 연속 우승, 2017~2018년 2년 연속 학생과학발명품대회 대통령상 수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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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희망주는 교육복지 실현 나서
이어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복지 실현’ 추구를 위해 △배려와 존중이 있는 학교 △교육비 걱정 없는 학교 △놀이로 세상을 배우는 유아교육 △모두를 존중하는 교육 △고른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에 힘썼다.
고교 전면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조기 실시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해소하는데 적극 나섰다.
이밖에 ‘안전하고 믿음직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구축 △코로나-19 긴급 지원 △공정하고 합리적인 교육행정 △소통과 공감의 공직 문화 △참여와 협력의 교육공동체를 위해 노력했다.
지난 1월에는 경상북도교육청 의성안전체험관을 건립해 연간 3만명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CCTV 지자체 통합관제센터를 전국 최초로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체험·탐구·실습 중심의 수학체험센터 구축 △창의융합능력을 키우는 인프라 구축 △기후위기·환경재난 대응교육 강화 △전국 최초 발명체험교육관 구축 △직장 어린이집 증축 △(가칭)경주한국어교육센터 설립 △진학지원금, 학습활동비 등 지원 조례 제정 및 지원 등을 펼쳤다.임종식 교육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를 여는 힘은 바로 교육이며, 교육으로 인재를 만들고 인재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간다”며 “아이들이 미래사회를 주도할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곳이 바로 경북이라는 확신을 갖고, 경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더욱 힘차게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