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취약계층 방역서비스 지원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여름 무더위와 장마철을 대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역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군은 23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관내 취약계층 아동 가정 16세대에 방역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택 방역서비스는 청도군 드림스타트의 맞춤형 서비스로, 카카오톡 채널 오픈채팅으로 신청을 한 가구들을 방문해 사전에 주거 환경과 위생을 점검하고 신청한 가구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선정해 일자별 방역계획을 수립한다.

방역은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여름철 해충박멸 및 세균방제를 위한 소독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청도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014년부터 해충방제 소독 전문업체와 협약을 맺어 비위생적 환경에 노출된 저소득가구 아이들을 위해 매년 주택 방역서비스를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도 6월에서 8월까지 3개월 동안 각 가구당 총 3회에 걸쳐 방역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방역서비스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게 해 정서적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겪는 주거환경의 열악함을 개선하고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