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위기가구 2740가구에 총 12억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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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한시 생계지원금 총 12억 원을 6월 25일, 28일 2차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한시생계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했으나 기존 복지제도나 다른 코로나 피해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50만 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4일까지 온라인과 현장 신청을 통해 총 3877가구의 한시생계지원 신청을 받았다.
시는 소득‧재산 기준 및 타 사업 중복지원 여부 등을 검토해 최종 2740가구를 선정했다.
김천시는 저소득 가구 등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여 당초 발굴목표 2000가구의 2배 가까운 신청접수를 받고, 긴급히 정부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는 등 한시생계지원금 적기 지급을 준비해왔다.
이번 지원금은 두 번으로 나눠 지급되는데, 일반지원 가구는 25일 50만 원씩 지급되고, 28일에는 기존에 정부지원을 받는 소규모 농가경영지원 바우처(30만 원) 가구에 대해 50만 원의 차액분인 20만 원을 지급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한시생계지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되어 경제도 빠르게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