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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6개월 동안 청도군 부군수를 지내며 청도군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한 김일곤 부군수가 7월 1일로 경상북도 대변인으로 복귀한다.
그는 정례 행사인 이임식 마저 생략하고, 청도군의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인재육성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하고, 군청 전 부서를 일일이 돌며 작별 악수로 석별의 정을 나눴다.
김부군수는 지난 2020년 1월 2일 취임 당시, 신나는 해피댄스로 취임식을 마무리해 군청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고 600여 공직자와 함께 행복하고 신나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군청 공직자로부터 큰 신뢰를 받아왔다.
그는 지난해 2월 19일 청도 대남병원에서 국내 첫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 국민의 관심과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불안감이 조성될 때, ‘언론통’이라는 별명에 맞게 그간 쌓아온 경험과 연륜, 언론 대처능력을 바탕으로 실력을 발휘해 신속한 언론 정보 대응으로 청청 청도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게다가 이승율 청도군수의 ‘밝은 미래, 역동적인 민생청도’ 건설을 위해 지난해 47개, 총 842억 원의 공모사업 선정과 올해 청도군 최대 예산인 5208억 원(본예산 4829 추경 379)을 편성해 청도군 최초의 예산 5000억 원 시대 실현해 원활한 군정 추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특히, ‘예산통’으로 알려져 정부부처의 예산순기에 맞춰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독려하고 도청과의 소통을 위한 교량역할을 주도했다.
김부군수는 평소 직급을 불문하고 모든 직원과 격의 없는 소통으로 부드러운 행정가의 면모를 보여주며 업무 외적인 부분에서도 뛰어난 평가를 받았고 “잘하셨습니다”, “수고했어요”라는 칭찬과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으며 직장 내 직원 간의 신뢰와 화합을 강조했다.
청도군을 떠나며 김일곤 부군수는 “열정이 넘치는 이승율 군수님과 600여 공직자와 함께 청도군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청도군을 항상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겠다”며 소회를 말했다.이어 “이승율 군수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청도군은 농업군이다’를 잊지 말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생태계 구축과 자연드림파크 등과 같은 신성장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제안했다.
또 “2023년 구미~대구~경산 광역전철이 개통되고, 청도군이 이 사업과 연계돼 전철이 개통된다면 인구증가에도 기여할 할 것으로 기대되니, 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부군수는 1988년 경북 선산읍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지난 2010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경상북도 예산담당관실, 대변인실 등 주요 부서를 두러거치며 이번에 경북도청 대변인실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