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시행 이후 소비 뚜렷한 회복 추세민생 氣살리기 분야별 정책 효과 분석한 결과 지역경제 회복 견인
  • ▲ 경상북도가 금융기관의 카드가맹점 매출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3년간 상반기 지역소비 동향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
    ▲ 경상북도가 금융기관의 카드가맹점 매출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3년간 상반기 지역소비 동향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

    경북도가 금융기관의 카드가맹점 매출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3년간 상반기 지역소비 동향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2021년 상반기 카드소비 추정액은 6조 817억 원으로 코로나 발생 이전 2019년 상반기에 비해 2% 감소했으나, 2020년 상반기보다 8%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5인 이상 집합금지 해제)를 비롯한 ‘경북형 민생氣살리기’경제 정책의 시너지 효과로 풀이된다.

    소비증감을 시군별로 살펴보면 군 단위(+15%) 지역의 소비가 시 단위(+6%)에 비해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4월 26일부터 선제적으로 집합금지해제를 시행한 군 단위에서 효과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경상북도는 지난 1월부터 ‘민생살리기 특별본부’를 출범하고 경북형 민생 ‘경북형 민생 氣살기 종합대책’을 통해 53개 사업에 1조761억 원을 투입했다.

    민생현장에서 피부로 체감효과가 가장 큰 소상공인 정책분야에서 성과가 도드라졌다.

    먼저 ‘지역사랑 상품권’은 상반기에만 5552억 원을 발행해 전년 대비 1.6배 이상의 발행실적을 기록해 지역 소비진작에 기여했으며 금년도 목표액인 1조 원 발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소상공인 생계형 자동차 취득세 감면’을 통해 701건에 5억 원 넘게 감면해 전국최초 경북형 민생살리기 모델이 무너져가는 소상공인을 지키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전년 대비 수출(1~5월)은 173억 불을 달성해 22.3%는 늘어났으며, 전년 1월 대비 고용율은 60%에서 61.5%(+1.5%)로 증가하고 실업율은 5.2%에서 4.0%(△1.2)대로 감소해 코로나19이후 침체일로를 걷던 민생경제에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생살리기 시즌1의 결과 경북의 2021년 상반기 소비증감률이 2020년 대비 8% 증가(전국 3% 증가)해 정책효과가 통계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氣살리기 시즌1의 성과지속과 Post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시즌2 정책꾸러미를 준비하는 데 도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