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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9일 남부동을 끝으로 ‘읍·면·동 통통(通通) 민원소통의 날’ 간담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5월 18일 동부동을 스타트로 열린 간담회에서 최 시장은 16개 읍·면·동을 방문해 지역현안 및 불편사항을 경청하면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기존의 기관단체장 위주의 행사를 탈피해 삶의 현장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 영천발전을 위한 생생한 여론을 청취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 주민을 10명 이내로 최소화한 만큼 시민 하나하나의 소중한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학생, 학부모, 문화예술인, 취업준비생, 청년창업자, 소상공인, 기업인, 다문화 가정, 임산부, 주부, 농·축산업인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시정발전을 위한 풍성한 의견 및 아이디어(150여 건)를 제시했다.
간담회 현장에서 시민들은 ‘방역안전을 위한 안경 등 세척기 설치’, ‘방범환경 개선을 위한 가로등 설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카페거리 활성화’, ‘청년 창업자를 위한 프리마켓 거리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임고면과 중앙동에서 건의한 ‘방범환경 개선위한 가로등 설치 요청’ 건은 1개월 이내에 즉각 조치완료 되어 시민들의 높은 신뢰를 쌓았다.
뿐만 아니라 성남여중 3학년 학생의 ‘체육 꿈나무를 위한 다양한 지원’, 영동고 3학년 학생의 ‘청소년 문화의 집을 아십니까?’ 등 장차 영천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꿈나무들도 참여해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제시된 건의사항은 궁금증을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장이 배석하여 우선 답변했고, 보다 심도 있는 답변을 위해 추후 각 부서에서 현장 확인 및 면밀한 검토과정을 거쳐 건의자에게 서면 또는 유선으로 빠른 시일 내에 최종 답변할 예정이다.
금호읍 간담회에 참석한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매해 열리는 연두순방이 열리지 않아 아쉬웠는데, 비록 적은 인원이지만 모처럼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오직 시민들의 단합된 힘 덕분에 각종 시정정책의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지난 상반기에 한방마늘산업 특구지정,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신규 사업 반영 등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로지 시민들에게 그 공을 돌렸고 “영천의 지도가 바뀌는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해 오직 영천 발전과 시민 행복만을 바라보고 열심히 발로 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