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방문자 진단검사 권고, 안전한 관광지 만들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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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재난대책본부(본부장 이희진 군수)에서는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이상 1000명대를 기록함에 따라 지난 13일 14시에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점검회의를 영덕군청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열었다.영덕군청 관계 관과소장, 영덕교육지원청, 영덕소방서 등에서 참석한 이 회의에서는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 및 중대본 상황 공유를 통해 4차 대유행이 접어들었다는 판단 하에 각 시설별 방역대책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수도권 방문자에 대한 PCR(선제적 진단검사) 권고, 다중이용시설 점검시 방역관리자 지정여부 확인 및 방역수칙 교육 등을 중점 실시하기로 했다.수도권 방문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골프장 등의 시설에 대해서는 자가진단키트검사를 권고하는 등 예방적차원의 시설 점검과 수칙 위반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 부과하는 등의 고강도 방역 점검을 실시하는 계획을 논의했다.여름 휴가철을 맞아 영덕을 방문하는 피서객들의 유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관광지 방역대책에 대한집중 점검을 통해 옥계계곡 등 물놀이지역과 해수욕장에는 발열체크요원 배치와 발열 체크자에 대한 손목밴드 착용을 실시한다.해수욕장의 경우 방문자 안심콜 운영, 실시간 발열확인 체온스티커 배부, 한적한 해수욕장 지정 운영(경정해수욕장)과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 마스크 착용 계도·배부하는 등 안전한 해수욕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김정태 부군수는 “공들여 쌓아 올린 방역체계가 자칫 하루만에 무너져 내릴 수 있다”며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며 군민들에게도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