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인구주간’ 설정, 경북도 인구정책 홍보·공론화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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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보 경북도의회의원(김천, 국민의힘)은 저출산 시대 ‘경상북도 인구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등 인구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경상북도 인구정책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6일 경북도의회 제326회 임시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처리된 이 조례안은 저출산 및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경상북도 인구문제에 대한 공론화, 정책개발 및 홍보, 도민의 이해와 관심·참여 유도를 위해 ‘인구의 날’(7월 11일)이 속한 1주일간을 ‘경상북도 인구주간’으로 정해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경북 인구는 263만 9422명으로 2000년 이후 최저 인구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0년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감소가 심각한 상태다.
나기보 의원은 “경상북도는 2015년 이래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사회의 운동력이라 할 수 있는 청년인구도 2016년 이래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20년 기준 청년 순유출이 2019년에 비해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심각한 수준이다”고 전했다.
이어 “경북도가 추진하는 인구정책에 대해 도민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참여속에 홍보, 공론화 등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경상북도 인구주간’이 필요하다. 조금이나마 인구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는 뜻에서 이번 조례안을 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