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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군수 엄태항)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12일부터 11월 6일까지 관내 소 662호 2만8836두 염소 110호 3600두를 대상으로 ‘2021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구제역 일제접종에서 소·염소 소규모 농가는 봉화군에서 백신을 구입해 공수의를 통한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소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안동봉화축협에서 구제역 백신을 구입(보조50%)하고 자가 접종을 한다.이번 접종은 농가의 예방접종 소홀 및 개체별 접종 시기 차이에 따른 접종누락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겨울철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에 접종해 구제역항체 형성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봉화군은 구제역 백신 접종 취약 농가를 발굴, 공수의 접종지원을 강화하고, 양돈농가 백신 접종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일제접종 후 11월 중 구제역 예방접종 모니터링 검사 실시해 항체 기준 미만 농가에 대해 과태료 500~1000만원을 부과하는 등 사후관리도 진행한다.조준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8월 충남지역 NSP(감염항체)가 검출되는 위험성이 높아져 봉화읍 도촌양계 밀집단지를 중심으로 고병원성 AI 방역, 강원도 경계 지역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방역 등을 위해 ‘봉화군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축산농가에서도 악성 가축 전염병 차단을 위해 철저한 백신접종과 농장 소독 등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