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POSTECH 홍원기 교수팀 개발타이머·무작위 지목 등 강의 환경에 특화된 기능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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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박사과정 출신인 고경찬 씨(컴퓨터공학과 홍원기 교수 연구실)가 창업한 케이에듀텍이 화상회의 솔루션 ‘브이미팅(Vmeeting)‘을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해 지난 11일 재출시했다.새로 출시된 버전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 위주로 개발됐다.원활한 접속을 위해 한 회의당 참여 가능 인원이 기존 버전 100명에서 신규 버전 1천명으로 크게 늘었다.이밖에 △생일인 참여자가 입장하면 생일 모자 AR(증강현실) 필터를 적용하는 기능 △발표나 게임 진행 시 참여자 중 한 명을 무작위로 지목하는 기능 △토론·조별 활동·쉬는 시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타이머 기능이 추가됐다.케이에듀텍은 올해 말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학생의 학습상태를 분석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이처럼 강의 환경에 특화된 기능은 기존 화상회의 솔루션에서 찾아보기 어려워, 브이미팅만의 차별적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모든 정보가 암호화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브이미팅은 경기도교육청, 한국가스공사, 한국뇌연구원, 우정사업본부 등이 채택했다.한편, 브이미팅은 지난해 9월 POSTECH 컴퓨터공학과 홍원기 교수 연구팀이 외국 화상회의 솔루션에서 제기되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발한 화상회의 솔루션이다.이번 업데이트는 올해 6월 케이에듀텍이 선정된 ‘2021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