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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들이 VR기기를 이용한 생존수영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대한구조협회
(사)대한구조협회는 지난 3월 생존수영교육연구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VR기기를 이용한 초등학교 생존수영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구조협회는 행정안전부 안전교육기관 및 수상구조법에 따른 국가자격 수상구조사 자격교육기관이다.
지난 2015년부터 경북도내에서 생존수영 실기수업을 코로나19 상황이전인 지난해까지 약 6만여명의 학생에게 생존수영교육을 보급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생존수영실기수업이 불가능해지자 생존수영교육연구소가 개발한 VR생존수영교육장비를 사용한 찾아가는 수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협회는 다년간의 생존수영 수업 노하우와 NCS 국가직무능력표준 수상구조교육 지침과 국민안전교육법 및 어린이안전법 등의 법적기준을 충족한 교육강사를 배정해 초등학생 생존수영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교육강사는 해양경찰청 수상구조사·인명구조요원 또는 행정안전부 수상안전 전문인력으로 13세 미만 대면종사자 법정필수교육인 어린이안전법 법정교육까지 수료했다.
하지만 의무교육이라는 틀속에서 모든 아이들이 수영장 실기수업을 듣는 것도 아니고 물에 입수조차 안되거나, 수영복 등을 입기 거부하는 여학생 등 모든 학생이 교육의 수혜를 받지못하고 있고 수영을 하지 않는 학생의 경우 참관만으로 교육을 진행하는경우가 많다.
이에 대한구조협회는 물에 입수하기를 거부하는 학생의 경우 최소한 생존수영이라는 취지에 맞춰 VR장비를 수영장에 비치해 최소한의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대한구조협회 관계자는 “매년 똑같은 강의자료와 이론수업은 한계가 있으며 메타버스 시대에 맞춰서 안전교육의 페러다임또한 변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존수영교육연구소VR 프로그램중 침몰선박 탈출 프로그램은 세월호 사고상황을 시뮬레이션해 우리아이들이 가상공간속에서 탈출요령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서 교육효과가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세월호 사고 이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살수 있도록 생존수영수업이 의무화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