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000억 이후 2년만에 6000억 돌파
  • ▲ 청도군의 내년도(2022년) 살림살이 규모가 올해보다 17.5% 증가한 6039억 원으로 확정됐다.ⓒ청도군
    ▲ 청도군의 내년도(2022년) 살림살이 규모가 올해보다 17.5% 증가한 6039억 원으로 확정됐다.ⓒ청도군

    청도군의 내년도(2022년) 살림살이 규모가 올해보다 17.5% 증가한 6039억 원으로 확정됐다.

    내년도 예산은 지난 20일 제278회 청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23일 청도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4084억 편성 이후 2년만에 6000억 원대를 돌파한 수치로 회계별로 일반회계 5044억 원(494억 원 증가), 특별회계 359억 원(80억 원 증가), 기금 636억 원(326억 원 증가)이며, 재정자립도는 8.9%로 올해보다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군은 내년도 예산을 위드 코로나시대에 맞춰 군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우선 농업·경제 분야에 전체예산 중 가장 비중이 높은 1140억 원(21.1%)을 편성해, 농어업인의 공익적 기능 보전과 복지증진을 위한 농어민수당 지급과 농촌인력지원센터 및 드론방제단 운영 등으로 농촌 자원의 6차 산업을 활성화해 차별화된 친환경 미래 농업을 조성할 방침이다.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에는 전년 대비 103억 원 증가한 1125억 원(20.8%)을 편성해 다함께 돌봄서비스, 출산지원, 방문보건 및 치매관리, 감염병관리사업 등으로 군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복지 청도 구현 및 맞춤형 포용적 복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는 전년대비 31억 원 증가한 418억 원(7.7%)을 편성해 도시재생 인정사업의 본격 추진, 청도읍 도시재생뉴딜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 그린뉴딜 전선지중화사업 등 지역발전의 동력 기반마련 및 가속화를 추진해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외에 상하수도 및 수질 관리 등이 포함된 환경 분야에는 629억 원(13.9%)을 편성해 전기자동차 보급, 운문댐 맑은물 공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청도군은 내년도 예산이 군정 6대 전략목표 달성과 위드 코로나시대에 군민생활 안정, 지역경제 회복에 역점을 두고 군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적기적소에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