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너’만 있으면 돼!
  • ▲ 청도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순재)은 최근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시보 떡 문화’ 개선에 나섰다.ⓒ청도군
    ▲ 청도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순재)은 최근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시보 떡 문화’ 개선에 나섰다.ⓒ청도군

    청도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순재)은 최근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시보 떡 문화’ 개선에 나섰다.

    ‘시보’는 임용후보자가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되기 이전에 일정 기간 동안 실제 업무를 맡아 적격성과 자질 등을 검정받는 것으로 ‘시보 떡’은 시보 기간을 마치고 정식 임용되는 날을 기념해 선배 공무원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떡을 돌리는 것으로 신규공무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시보 떡 근절을 위한 첫 번째 행보로 지난 29일 금천면을 방문해 시보 기간을 거쳐 정식 임용되는 이○○ 주무관을 찾아 축하와 함께 찹쌀떡과 식혜를 전달했다.

    금천면장을 비롯한 직원들도 6개월 동안 공직에 잘 적응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새내기 동료의 정규 임용을 축하하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정순재 위원장은 “시보 떡 문화가 공직 생활을 시작한 신규공무원에게 경제적, 심리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전했다.

    이어 “신규공무원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공무원들이 공직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