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5개월 동안 운영 결과 200만 원 예산 절감
  • ▲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그동안 소각했던 폐현수막을 모아 쓰레기, 재활용품 등 수거용 마대로 제작한 결과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예천군
    ▲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그동안 소각했던 폐현수막을 모아 쓰레기, 재활용품 등 수거용 마대로 제작한 결과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예천군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그동안 소각했던 폐현수막을 모아 쓰레기, 재활용품 등 수거용 마대로 제작한 결과 상당한 예산 절감 효과를 올렸다.

    지난 31일 군에 따르면 국비 90%를 지원받아 재활용품 품질개선 인력 2명을 전담 인력으로 배치해 지난 7월부터 5개월 동안 현수막 마대를 2500장 만들어 그 중 1500장을 사용했으며 그 결과 200만 원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관내 90개소에 438개 현수막을 부착 할 수 있는 게시대가 설치돼 있고 불법 현수막을 포함하면 연간 3000장 정도 폐현수막이 발생하는데 현수막 1개당 3장의 마대를 만들 수 있어 9000장을 제작할 경우 700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

    내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로 다량의 폐현수막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마대로 제작해 환경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천군 관계자는 “폐현수막을 마대로 제작해 사용함으로써 예산 절감은 물론 버려지는 쓰레기를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재활용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폐현수막뿐만 아니라 쓰레기를 줄이고 다양한 자원을 재활용해 청정 예천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