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정 운영 방향으로 ‘회복, 안정, 도약’ 내세워예산 1조원 시대 개막 확보 성과…청렴도 등에서 여전히 부족 지적많아
  • ▲ 김충섭 김천시장은 6일 오후 2시 시청에서 2022년 임인년 새해 신년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 김충섭 김천시장은 6일 오후 2시 시청에서 2022년 임인년 새해 신년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김충섭 김천시장은 6일 오후 2시 시청에서 2022년 임인년 새해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김천시 시정 방향으로 ‘회복, 안정, 도약’을 내세우며 올 한 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충섭 시장, 미래 김천 발전 100년 내다보며 청사진 제시

    김 시장은 이날 민선 7기 10대 성과로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투자유치 248개, 2조1000억원 달성과 이에 따른 8200여 개 일자리 창출 △혁신도시 정주 여건 대폭 개선 △도시재생 확대와 기반시설 강화 등을 꼽았다.

    이어 김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으로 ‘회복, 안정, 도약’으로 내세우고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상의 행복을 더하는 삶의 품격을 높이고 △탄탄하고 경쟁력있는 미래를 열어나갈 것임을 내세웠다.

    김 시장은 “코로나19가 일상을 뺏은 지 2년이 지났는데 코로나를 물리치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시정 전반에 걸쳐 그동안 값진 성과를 올렸다. 대한민국 농업대상,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등 57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한국 매니페스토에서 실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대상에서 2년 연속 도내에서 유일하게 SA 등급 받아 대내외에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 ▲ 김 시장은 “지난 2019년 1조원 시대 개막 후 올해 1조 2300억원을 편성해 시 살림살이를 매년 크게 불려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뉴데일리
    ▲ 김 시장은 “지난 2019년 1조원 시대 개막 후 올해 1조 2300억원을 편성해 시 살림살이를 매년 크게 불려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뉴데일리
    김 시장은 “지난 2019년 1조원 시대 개막 후 올해 1조2300억원 편성해 시 살림살이를 매년 크게 불려 나가고 있다. 김천~거제, 김천~수서 등 모두 4개의 철도망 구축사업이 반영돼 철도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김천시는 현재 인구가 14만명을 유지하는 상태로 시가 꾸준히 인구 유입 정책을 하고 있지만, 인구 증가가 눈에 띄지 않는 것은 김 시장이 풀어야 할 숙제이다. 또 체류형 관광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큰 성과는 올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김천시 청렴도 부문에서도 지난해 4등급을 받는 등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 많다.  

    △재선 나서는 김 시장, 경쟁자만 6명에 달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후 김 시장은 당선 후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현재 김 시장에 맞서 임인배 전 국회의원, 나기보 경북도의회 의원, 박건찬 전 경북경찰청장, 김응규 전 경북도의회 의장 등 쟁쟁한 인물들이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 나서고 있어 김 시장이 빠짝 긴장하는 분위기이다. 

    무소속으로는 이창재 전 김천시 부시장이 지난 11월 명예 퇴직하고 김 시장에게 강력 도전장을 던졌다.
  • ▲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는 김일곤(제일 오른쪽) 부시장 등 간부공무원도 함께 참석했다.ⓒ뉴데일리
    ▲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는 김일곤(제일 오른쪽) 부시장 등 간부공무원도 함께 참석했다.ⓒ뉴데일리
    국민의힘에서는 김 시장을 비롯해 5명 정도가 나선 만큼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직 프리미엄 장점이 있지만 대선 후 진행될 경선 구도가 어떻게 흘러갈지 안갯속인 것도 김 시장에게는 변수가 될 수 있다.

    차기 시장 출마에 대해 김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에 출마를 하겠다. 아직까지 보완하고 덜 추진된 부분이 있고 초임 시장은 전임시장이 했던 것을 잘 마무리해야 하는 것도 있다. 제가 추진하고자하는 시정목표를 위한 과제,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서는 1번으로 부족하다”며 재선 출마 의지를 확실히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