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경북고 기념탑 참배…선배들의 숭고한 ‘결단’과 ‘책임’ 의미 되새겨마숙자 전 교육장과 단일화 마무리…경쟁보다 ‘동행’ 택하며 보폭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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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전 경북대학교 총장인 김상동 출마예정자가 자신의 모교인 경북고등학교 교정에 위치한 기념탑을 방문해 헌화와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김상동 출마예정자측
김상동 경북교육감 출마예정자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도화선이 된 2·28민주운동 발상지를 찾아 선배들의 뜻을 기리며 경북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제66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전 경북대학교 총장인 김 출마예정자가 자신의 모교인 경북고등학교 교정에 위치한 기념탑을 방문해 헌화와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1960년 2월 28일 일어난 이 운동은 당시 이대우 학생부위원장의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800여 명의 학생들이 일요일 강제 등교 조치에 항의하며 거리로 나선 역사적 현장이다. 학원의 자유와 정의를 외친 학생들의 결단은 3·15마산의거와 4·19혁명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이 됐다.기념탑 앞을 찾은 김 출마예정자는 “경북고는 민주주의의 불씨가 처음 타오른 곳”이라며 “57회 동문으로서 선배들의 용기와 책임을 다시 마음에 새긴다”라고 밝혔다.이어 “2·28은 학생들이 정치적 상황 속에서도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에 나섰던 역사적 사건”이라며 “그 정신은 자유와 책임이라는 가치로 오늘날에도 이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그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미래 교육 철학과도 연결 지었다. 김 출마예정자는 “교육 역시 학생이 주체가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아이들이 질문하고 토론하며 스스로 판단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의 본질을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획일적 방식이나 행정 편의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학생의 자율성과 책임을 함께 키우는 교육 환경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역설했다.한편, 김 출마예정자는 최근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과 단일화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양측은 소모적인 경쟁보다는 동행을 선택하고, 향후 정책 중심의 공론을 통해 경북교육의 미래 과제를 함께 논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