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취임식 없이 코로나19 방역 대응 상황 점검으로 첫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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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한 신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21일 오전 8시 30분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 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부시장으로서 첫 업무를 시작한다.김 신임 부시장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가속화되면서 별도 취임식을 생략한 채 이날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 회의에 참석해 “최근 지역의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세고 겨울방학과 설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관련 기관들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효율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한다.중대본 회의 참석 후 김 부시장은 대구시의회를 방문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들에 대해 신속한 지원 등 주요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해 의회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이어 오후 1시에는 동산병원 내 마련된 재택치료지원센터를 직접 찾아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오후 3시부터는 군위군 편입에 따른 실·국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주재하며, 시정 현안 사업을 꼼꼼히 챙기는 등 취임 당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한편 김 부시장은 서면으로 갈음한 취임인사에서 “정치·사회적으로 대변혁기에 행정부시장이라는 막중한 임무에 어깨가 무겁지만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위기와 역경 속에서도 늘 빛을 잃지 않았던 대구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함께 힘을 합친다면 위대한 대구 건설을 향한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며 직원들의 응원과 동참을 부탁했다.한편 신임 김 부시장은 행정고시 36회로 1993년 공직에 입문해 대구시 정책기획관, 대구시 수성구 부구청장, 대구시 신기술산업국장, 행자부 주민정책과장,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 안전관리정책관 등 중앙과 지방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정책역량과 현장 감각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