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등 인기 웹툰 스토리 현실 구현 ‘색다른 체험’천지인사상체험관 전시관 리모델링…무섬마을 연계 관광 시너지
  • ▲ 경북 영주시가 MZ세대들을 겨냥해 인기 네이버 웹툰을 테마로 한 ‘웹툰방탈출테마파크’를 오픈했다.ⓒ영주시
    ▲ 경북 영주시가 MZ세대들을 겨냥해 인기 네이버 웹툰을 테마로 한 ‘웹툰방탈출테마파크’를 오픈했다.ⓒ영주시

    경북 영주시가 MZ세대들을 겨냥해 인기 네이버 웹툰을 테마로 한 ‘웹툰방탈출테마파크’를 오픈해 MZ세대 주목을 받고 있다.

    방탈출은 밀폐된 공간에 들어가 제한된 시간 안에 방 곳곳에 숨어 있는 퀴즈를 풀어 방을 탈출할 방법을 찾아내는 실내 액티비티 게임으로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지난 2020년 개장한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문수면 권선리) 전시관을 리모델링해 킬러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IoT기술을 이용한 추리게임들과 지역 명소·관광콘텐츠가 융합된 웹툰방탈출테마파크로 조성했다.

    시는 관광콘텐츠 융복합체험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경북도 내 최초로 웹툰과 방탈출게임을 접목해 △유미의세포들 △호랑이형님 △여신강림 △신의탑 등 4가지 인기웹툰을 오프라인 공간에 구현했다.

    방탈출 체험 신청은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에서 ‘웹툰방탈출파크’를 검색해 4가지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하고 참여 회차를 선택하면 된다.

    체험료는 테마별 1인 1만5000원이다. 온라인 예약 시 10% 할인되며, 지역민은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로 테마별 11타임으로 운영된다. 체험 종료 후 미션 미완료자는 재방문 할인권(30%)이 증정되며 완료자는 웹툰 굿즈 할인권이 증정된다.

    시는 방탈출게임이 국내 인스타 명소로 널리 알려져 커플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주말마다 성황을 이루는 무섬마을과 함께 MZ세대를 공략할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욱현 시장은 “영주는 천혜의 자연과 문화유산으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힐링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웹툰방탈출테마파크와 같은 킬러 콘텐츠 개발로 더 많은 사람들이 영주를 찾을 수 있는 관광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