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경북교육’ 계승 속 미래 가치 선점 주력학령인구 감소 대응·교권 보호 등 ‘현안 해결’에 방점
  • ▲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27일 경북도의회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3선 고지를 향한 행보를 공식화했다.ⓒ뉴데일리
    ▲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27일 경북도의회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3선 고지를 향한 행보를 공식화했다.ⓒ뉴데일리

    경북교육 수장을 선출하는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27일 경북도의회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3선 고지를 향한 행보를 공식화했다. 임 예비후보는 지난 8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사람 중심 AI 교육’으로의 체질 개선을 전면에 내세웠다.

    임 예비후보는 그간 추진해온 ‘따뜻한 경북교육’의 성과를 이번 선거의 핵심 동력으로 삼았다. 질문 중심 수업의 정착과 IB(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 도입, 예술교육 인프라 확충 등 교육 본질에 집중해온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고교 무상교육 시행과 학생 1인 1태블릿 보급 등 교육 복지와 디지털 여건을 동시에 개선한 점을 주요 업적으로 강조했다.

    미래 교육 비전으로는 기술과 인간성이 조화를 이루는 인재 양성을 제시했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라는 이중 과제를 ‘AI 기반 학습지원 체계’와 ‘윤리 교육 병행’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요 공약에는 맞춤형 학습과 교육공동체 회복이 담겼다. 농산어촌 학생을 위한 온라인 튜터링과 장애·이주배경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시간 번역·자막 서비스 등 소외 없는 교육 환경 조성이 골자다. 아울러 학생 개별 특성을 반영한 진로 설계와 자기주도 학습 환경을 확대해 공교육의 내실을 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교권 보호와 학교 폭력 대응 등 현장의 갈등 해결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교권과 학습권, 학부모 교육권이 균형을 이루는 구조를 정립하고, 심리·정서 지원 시스템을 강화해 학교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다. 돌봄 영역에서는 유보통합 모델 도입과 청소년 문화시설 확충을 통해 교육의 공공성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교육 생태계 재편 방안으로는 학교 간 협력체계 구축과 폐교의 학습 거점화 등을 제안했다. 특성화고 재구조화와 과학·국제교육 강화를 통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선거는 현직의 정책 연속성을 강조하는 임 예비후보와 혁신을 요구하는 도전자들 사이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인구 절벽 대응과 AI 교육의 실효성, 교권 확립 등이 이번 경북교육감 선거의 향배를 가를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