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설을 앞두고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주고자 대구·경북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연다.
장터는 26일부터 27일 시청별관, 28일과 29일에는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오전 10시부터오후 5시까지 개최한다.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맞아 농가의 판로확보를 돕고 시민에게는 믿을 수 있는 대구·경북의 우수한 농·수·특산물로 구성된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손쉽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설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유통마진을 최소화한 직거래장터는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추천한 사과, 배 등 과일과 미나리, 연근, 시금치 등 각종 채소류, 곶감, 한과, 꿀 등 농산가공품, 조기 등 100여 종의 농수산물뿐만 아니라 대구와 청도군 축협에서 준비한 고품질의 축산물도 준비해 행사장 내에서 한 번에 명절 장을 다 볼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로 간소해진 명절 차례상에 맞춰 제수용 사과(3구)와 배(3구)를 시중가보다 40% 정도 할인한 5000원, 9000원에 1일 200개 한정 선착순 판매한다.이외에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매 금액별로 1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는 대파, 2만 원 이상은 시금치, 3만 원 이상은 떡국떡을 증정하는 등 조금이라도 더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예방접종완료 확인, 발열체크, 간편전화 체크인, 수시 소독 등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에도 중점을 두어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통해 대구·경북의 믿을 수 있는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시민들께서 보다 저렴하게 구입해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