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원장 “포항시는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의 거쳐야” 강조
  • ▲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환동해연구원
    ▲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환동해연구원
    문충운 제20대 대선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지역혁신운동본부장은 14일 “선대위에 ‘포스코 지주사 포항 설립’ 입장을 간곡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지난달 27일 ‘국민기업 포스코가 지주사를 서울에 설립하는 것은 지방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것으로 반대한다’고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이재명 후보도 지난 11일 ‘균형발전 역행하는 포스코 지주사 서울 이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항시는 포스코 지주사 설립 문제를 해결할 충분한 시간과 기회가 있었는데도 뒤늦게 시위에 나선 것은 명분도, 실리도 없다”며 “시민 이용 시위, 인신공격 등 시민들께서 걱정하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해 주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문 원장은 “포항시는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포스코를 만나 시민들이 납득할 수준의 답을 내 시민들께 보고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 주요 대선 후보들이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립 반대는 국민과 포항 시민의 뜻이자 요구’라고 밝힌 만큼 포스코는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조속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윤석열후보 선대위 지역혁신운동본부장으로서 포항과 포스코가 갈등과 반목을 접고 상생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