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중소기업이 중장년층 채용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시는 15일 중장년층의 지역기업 취업을 장려해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 제조업체에는 안정적인 인력 공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당기업과 참여자에게 정규직전환지원금과 고용유지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참여대상자는 대구시 거주 만 40세 이상 64세 이하 구직 중인 중장년이며, 참여기업은 대구시 소재 500인 이하 제조업종 중소기업이다.
지원금은 근로자 1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고용유지를 지속하면 근로자 1인당 540만 원(정규직 전환 지원 240, 고용유지 장려 300)을 지원한다.
정규직 전환 지원금은 해당기업이 중장년 구직자를 인턴으로 채용 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1인당 240만 원(기업 180, 근로자 60) 지원하게 된다.
고용 유지 장려금은 정규직 전환 후 6개월 이상 고용 유지할 경우 1인당 300만원(기업 180, 근로자 120) 지원하는 정책이다.
참여기업 모집기간은 올해 12월 말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신청이 마감될 수 있다.
사업 운영기관은 3개 기관(대구경영자총협회, 대구상공회의소, 대구경북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이며, 총 지원인원은 200명으로 자세한 지원기준은 대구시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운영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사업이 부양가족 생계유지와 자녀교육 등 소득확보가 절실한 중장년층과 안정적인 인력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장년층 채용을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 지원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대구시 자체 사업으로 추진해 매년 꾸준한 성과를 내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도 123개 기업이 참여해 인턴 210명을 채용한 후 19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고용유지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과 구직 중장년층에게 큰 도움을 주는 중장년 대상 대구시의 대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