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직청렴도 하락 비판공정인사시스템 등 청렴도 향상 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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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이진련 의원(교육위원회)은 17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2021년 대구시의 청렴도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문 것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대구시의 2021년 청렴도는, 지난 2003년 청렴도 평가 실시 이후 역대 최악의 성적인 4등급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위공직자 반부패청렴서약, 18개 공직유관단체와 청렴실천협약, 4개 공무원노조 청렴협약식, 청렴실천결의대회 등을 하면서 해마다 청렴을 부르짖었지만 돌아오는 답은 공직비리와 부정부패였다”고 전했다.
이어, “옛말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지적하고 “학연과 지연으로 얼룩진 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장 인사, 직무대리 규정을 무시한 직무대리 인사, 건설본부장 휴직기간 동안 토목부장을 지정대리로 발령한 것은 도를 넘는 인사 전횡”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진련 의원은 “대구시 공직사회의 청렴도 개선을 위해, 공정인사시스템, 실효성있는 내부청렴도 지표 개발, 신상필벌을 분명하게 할 것을 요청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