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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은 6일 한국중‧고육상연맹 주최로 ‘제8회 예천 도효자배 전국 중‧고 단축마라톤 대회’를 갖고 개인과 소속 학교 명예를 걸고 금메달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고등부 10km, 중등부는 5km 구간을 달리는 단축 마라톤으로 전국 각 학교를 대표해 참가 선수 등 500명이 참석했다.
마라톤 코스는 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해 남산교차로, 예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예천교 제방도로, 예천여고를 지나 예천스타디움으로 도착했다.
대회 결과 △개인전 고등부 남자 김민석 선수(경기체고, 31분 36초)‧여자 신지연 선수(김천한일여고, 36분 13초) △중등부 남자 우재영 선수(영주중, 16분 53초)‧여자 송다원 선수(영천성남여중, 17분 40초)가 1위를 했다.
단체전은 △고등부 남자부 배문고‧김천한일여자고 △중등부 남자부 당진원당중‧여자부 영천성남여중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중·고육상연맹 관계자는 “대회가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거듭나고 있으며 중·고등학교 마라톤 선수들이 이번 대회로 기량이 더 향상되고 좋은 기록을 내고 있다. 육상의 중심 도시답게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많은 공직자 그리고 예천군민들의 협조와 격려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상황에서도 철저한 관리로 대회를 안전하게 치른 대회 주최 측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예천군에서 열릴 각종 전국 육상대회에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매년 도효자배 대회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온 예천 단샘로타리회(회장 강지연) 회원들은 올해도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들을 위해 따뜻한 음료를 제공했으며 군민들 또한 대회구간 교통통제에 자발적으로 우회도로를 이용하고 차량을 이동 주차하는 등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