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뛰어놀며 자연을 체험하는 유아숲체험원 7일부터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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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시장 최영조)는 7일부터 12월 16일까지 관내 유아숲체험원 2개소(삼성현, 비호동산)를 위탁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의 산림휴양과 정서적 교육,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숲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이다.경산시는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내(2017년도)와 대구대학교 비호동산 내(2018년도)에 유아숲체험원 각 1개소를 조성하여 국비 보조사업을 통한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유아숲체험원에서는 숲교육 전문가인 유아숲지도사가 계절에 따른 다양한 숲놀이, 숲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이 숲을 안전하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경산시에 따르면 관내 유아숲체험원의 연도별 교육 참여자 수가 2018년도 9천여 명, 2019년도 2만여 명, 2020년도 4만여 명, 2021년도 5만여 명 등, 유치원, 어린이집 등 기관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도가 높아 해를 거듭할수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이에 경산시는 올해 예산을 추가 확보해 유아숲지도사(지도사 1명이 25명의 유아를 담당) 7명을 각각 삼성현 유아숲체험원에 4명, 비호동산 유아숲체험원에 3명을 배치해 더 많은 유아가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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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숲체험원은 만1~6세의 유아를 대상으로 정기형과 체험형의 형태로 운영되며, 이용료는 무료이다.정기형은 격주로 월 2회, 월요일에서 목요일 중 운영되며,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유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참여 모집 공고해 추첨 등의 방식으로 올해 97개소의 유아 교육기관을 선정했다.이상정 산림과장은 “유아숲체험원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앞으로 유아숲체험원의 시설관리 및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 마련 등 시민의 기대에 더욱 부응해 ‘아이들이 행복한 건강도시 경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체험형은 3월 1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12시, 오후 1~3시에 운영되며 개인 및 가족 단위와 정기형에 선정되지 못한 교육기관이 월 1회에 한하여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짝수월의 월말에 경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2개월 단위로 선착순 사전예약 접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