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주민들 온정 온천수 보다 뜨거워산불진화대원들 덕구온천 이용료도 무료
  • ▲ 울진 북면 두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지속되면서 지역의 산과 들을 잿더미로 만들었지만, 그 속에서 훈훈한 온정이 피어오르고 있다.ⓒ경북도
    ▲ 울진 북면 두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지속되면서 지역의 산과 들을 잿더미로 만들었지만, 그 속에서 훈훈한 온정이 피어오르고 있다.ⓒ경북도

    울진 북면 두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지속되면서 지역의 산과 들을 잿더미로 만들었지만, 그 속에서 훈훈한 온정이 피어오르고 있다.

    ‘진화대원 무료’ 중식당, 식육식당, 분식점에 이어 이번에는 덕구온천에서 온천욕 이용료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울진산불 진화를 위해 먼 곳에서 밤낮 없이 산불진화의 최 일선에서 작업을 벌이는 진화대원들의 노고에 따뜻한 온천에서 잠시나마 고된 산불 진화작업의 피로를 씻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덕구온천 관계자는 “고된 진화작업 후 잠깐의 휴식시간에라도 들러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녹이길 바란다”며 진화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울진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아름다운 울진의 자연이 잿더미가 됐지만,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욱 아름다운 울진을 만드는 것 같다”며 “모든 자원을 집중 투입하여 하루빨리 산불진화를 완료하고, 주민생활 안정과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