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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승마인들의 축제인 제1회 경북승마협회장배 및 2022년 경북소년체육대회 승마대회를 경상북도승마협회(회장 손만호) 주관으로 개최한다.
이번 승마대회는 장애물·마장마술, 허들경기, 권승경기, 릴레이, 거북이달리기 등 6개 종목에서 경쟁이 펼쳐진다. 선수 250명(마필 250여 필)이 참석하는 올해 지역에서 첫 포문을 여는 승마대회이다.
제1회 경상북도승마협회장배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승마대회가 취소 또는 축소되는 상황에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승마인들의 관심이 뜨거울 뿐만 아니라 지역의 말산업 발전과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천경마공원 개장에 발맞춰 각종 전국 승마대회 유치로 도민의 문화 창달·관광·레저 생활 등 여가문화 조성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경북도와 상주시는 상주국제승마장 조명시설 교체 사업비 5.3억 원(국비 2.1억 원, 도비 1억 원, 시비 2.2억 원)을 확보(공모 선정)해 안전한 승마대회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는 조명시설의 높이가 낮아 선수들의 눈부심 문제 등으로 대형 안전사고(낙마 등) 방지하고 야간 경기장 활용 등을 위해 추진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전 국민이 참여하는 승마대회를 통해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경북 말산업 육성을 통한 농촌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