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조·주해남 의원 시정질문 통해 책임있는 행정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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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24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질문’에 나섰다.이날 시정질문은 김성조, 주해남 의원의 일괄질문에 이어 이장식 부시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먼저 김성조 의원은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에서 최정우 회장이 언급한 ‘우리가 이뤄낸 성공의 신화’ 부분에 대한 견해 ▲포스코와 포항시의 합의서 이행 가능 여부 ▲회장 서명 빠진 합의서 체결 경위 ▲회장 서명된 합의서 작성 재추진 의향 등에 대해 물었다.이장식 부시장은 “그동안 포항시민들은 포항제철소 설립과정부터 희생과 고통을 감내하고, 포스코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앞장 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 ‘우리가 이뤄낸 성공의 신화’는 이러한 시민들의 피와 땀으로 이뤄진 결과이며 지금의 포스코는 포항시민이 함께 이뤄낸 성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달 25일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과 전중선 사장이 시청을 방문해 합의의사를 전달하며 긴급하게 합의서가 이뤄지게 됐으며 합의서는 포항시민과 전 국민과의 약속으로, 포스코 그룹 대표이사 지위를 갖는 당연직 대표들의 서명과 약속이 더 유의미하다고 답했다.이어 “법적 효력을 따져 합의서를 재작성하기 보다는 합의 내용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소통하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며 합의내용이 새정부 인수위원회 산하 지역균형발전TF를 통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도의회, 지역구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적극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이 부시장은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설치는 포항시와 포스코, 포스코홀딩스 3자 TF를 구성하고, 부지확보 등 제반사항 마련을 위해 지역사회와 논의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이 부시장은 영일만대교 건설에 대해서는 영일만 대교 건설이 경북지역 공약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기획재정부나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를 직접 설득해 예산의 조기확보 등 사업 시행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강구하고 빠른 시일 내에 착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주해남 의원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방안 검토 ▲공유주차장 사업 적극 추진 의향 ▲공동주택 주차장 개방사업 ▲노후 공동주택 주차장 설치·지원 사업에 대해 질문했다.이에 이장식 부시장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방안에 대해 높아지는 반려동물 인구에 맞춰 그에 맞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며 현재 오천읍 문덕4공단 근린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 포항 댕댕동산을 운영중이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대규모 공간보다는 효율에 집중해 기존의 공원 등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고, 근린공원, 수변공간 등 활용 가능한 부지를 적극 검토해 사전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반려동물 전용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답변했다.공유주차장 지원사업은 현재 도심지 주차장 확보를 위해 공용주차장과 공한지 주차장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도심지 내 학교운동장 지하공간을 이용한 공용주차장 조성 사업을 주요시책으로 선정해 추진 중에 있고, 향후 타 지자체 선진사례를 벤치마킹 해 조례정비 및 예산확보를 통해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했다.그는 “공동주택 주차장 개방여부는 공동주택 관리규약 제·개정과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등을 통해 가능한 것으로, 주차장 개방에 따른 각종 인센티브 제공과 공유주차장 제도를 적극 홍보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부족한 주차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