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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지난 7일 의성 광산천 하천재해예방사업 현장 상황실에서 공사관리관,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인, 현장대리인 등 관계자 합동으로 안전한 시공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는 올해 하천재해예방사업 신속집행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현장별 안전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지방하천재해예방사업은 139지구, 13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홍수방어능력의 증대와 자연친화적 하천을 조성할 방침이다.
치수(治水)와 이수(利水)를 고려해 지역의 문화·환경·역사 등을 아우르는 보다 친숙한 하천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지방하천 홍수방어능력 증대 및 자연친화적 하천정비을 위해 하천재해예방사업(60지구, 32.4km, 1250억 원), 하천기본계획 수립(17지구, 225km, 46억 원), 하천 대장작성(62지구, 556km, 20억 원)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고용률 불안 등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일자리, SOC 사업 중심의 적극적 재정 신속집행 추진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비 전액을 올해 안에 모두 집행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중대한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별 위험요인의 사전 제거를 위해 시대에 뒤떨어진 재래식 공법의 개선을 위한 토론과 예산절감을 위한 아이디어 교환도 이어졌다.
박종태 하천과장은 “보다 안전한 시공 환경 조성을 위해 복잡하고 다양한 공종의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개선하는 공정·공법의 혁신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