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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은 과수 개화기에 맞춰 결실안정과 고품질 과실 생산에 꼭 필요한 양질의 꽃가루 공급을 위해 꽃가루은행을 무상으로 운영한다.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무상으로 운영되는 꽃가루 은행은 청도의 주요 과수인 복숭아, 자두, 사과 등 개화기에 이상기후 발생으로 자연 수분율이 떨어지고 있어 인공수분을 통한 안정 착과 및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것이다.
꽃가루 생산을 희망하는 농가는 개화직전 꽃봉오리를 채취해 가져오면 하루 정도 조제기간을 거친 후 양질의 꽃가루를 생산할 수 있으며, 기존 값비싼 꽃가루를 구입해 사용하는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정애 청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꽃가루은행을 통한 인공수분 실시로 안정적인 결실을 유도해 고품질 과실 생산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