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후 스트레스, 우울증 등 정신건강 증진 위한 다양한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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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는 11일 울진 덕구온천호텔에서 심리지원단 전문상담사와 소방서 보건업무 담당자 등 43명이 참여해 ‘2022년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의 정신질환을 예방하고, 누적되는 직무 스트레스를 적기에 해소하기 위해 전문 심리 상담기관인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찾아가는 상담실’용역 계약을 맺고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있다.대구대 산학협력단은 2019년부터 경북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 사업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외상 사건을 접한 소방관의 트라우마에 대한 개입과 집단상담, 알코올 교육, 수면 관리, 스트레스 대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2022년 찾아가는 상담실 사업 방향 안내, 우수 상담사례 소개, 일대일 개인 상담 및 집단상담 운영 방법, 스트레스 치료를 위한 병원과 연계 관리, 자살 우려 소방공무원에 대한 지속적 상담 등이 논의됐다.현진희 단장은 “올해도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24시간 전화상담, 긴급 심리지원, 정신건강교육 등을 강화하고, 우울증·수면장애·스트레스 예방 및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심리 상담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심리적 충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의 마음 근육을 키우고 회복 탄력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