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320억 확보…지자체·대학·혁신기관 등 지역의 모든 역량 집중한 결과
  • ▲ ‘2022년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공모에 대구경북이 공동으로 신청한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복수형)’이 신규 플랫폼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뉴데일리
    ▲ ‘2022년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공모에 대구경북이 공동으로 신청한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복수형)’이 신규 플랫폼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뉴데일리

    ‘2022년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공모에 대구경북이 공동으로 신청한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복수형)’이 신규 플랫폼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에는 ‘대학혁신(인재양성) - 기업혁신(기술혁신) – 산업혁신(강소기업육성)’의 성장동력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5년간 국비 2320억 원을 포함해 총 3316억 원(국비 2320, 대구시 498, 경북도 498)의 재원이 투입된다.

    교육부 지역혁신사업(RIS)은 지자체, 대학 및 다양한 지역혁신기관들이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지역의 핵심 분야를 선정하고 지역 내 대학들이 핵심분야와 연계해 교육체계를 개편하는 사업이다.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은 지역 주력 산업군인 ‘전자정보기기’와 ‘미래차 전환부품’을 지역 핵심분야로 선정하고, ▲맞춤형 인재양성과 지역정착 ▲지역특화 선도제품 기술개발 ▲기업혁신 지원 등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경북도, 경북대·영남대 등 23개 지역대학, 대구·경북테크노파크 등 14개 지역혁신기관과 200여 개 지역기업이 참여한다.

    산업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공유대학(대구경북혁신대학, DGM)을 설립하고, 핵심분야별 융합전공을 신설해 교육과정 및 학사구조 개편, 교차수강, 교수학생교류 등의 대학교육혁신 추진으로 연간 1100명의 지역혁신인재를 양성한다.

    정해용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대구시와 경북도, 지역 대학이 국회를 설득해 복수형 플랫폼 몫(4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정부안 신규플랫폼 1개소 300억 원→국회 2개소 700억 원 확정)를 거뒀으며 지역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업추진 기획단’을 운영해 실패원인을 치밀하게 분석·보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대학과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구조 혁신을 통한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 경북대 등 지역대학과 지역혁신기관들이 하나로 뜻을 모아 이룬 값진 성과”고 전했다.

    이어 “대학혁신이 기업혁신, 지역혁신으로 확장돼, 청년들이 찾아오는 대구, 살고 싶은 대구가 되도록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