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출마 공식선언, 굵직한 현안 해결 ‘다시 4년’전화식 전 경북도 국장과 리턴매치, 공천 티켓 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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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환 성주군수가 20일 성주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재선 출마 공식선언, 굵직한 현안 해결 ‘다시 4년’초선의 이 군수는 이날 오후 성주군청 소회의실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출마의 변을 밝히고 “민선 7기 4년 동안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 유치, 동서 3축 고속도로 대구~성주간 고속도로 5개년 계획 확정, 대구~성주간 국도 6차선 착공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했다”라며 4년간 성과를 밝혔다.이 군수는 성주 참외 3년 연속 5000억 달성과 예산 6000억 시대를 여는 등 성주 미래 100년 성장동력 구축의 기반을 확보했다고 역설했다.그러면서 “이런 군정 성과와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번 더 4년 간 임기를 통해 성주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이어 “민선 7기 이뤘던 성과를 바탕으로 연속적이고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구상하게 내실있게 추진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철학을 지방에서 구현하겠다”고 주장했다.◇단임 군수로 안 돼, 사업 연속성 위해 재선 출마이 군수는 이날 4년 단임은 시간이 너무 짧았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고속철도 성주역 건설, 대구~성주간 고속도로 건설, 도시재생 1, 2, 3차 사업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의 연속성을 위해 재선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이 군수는 기자회견에서 “저는 40여 년간 중앙부처 및 경북도청 공직 경험과 민선 7기 군수를 하면서 얻은 값진 지식과 경험을 살려 다시 한번 ‘영남의 큰 고을 성주’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민선 8기 재선에 성공하면 ‘군수와 군민은 하나입니다’는 슬로건으로 항상 군민을 군수와 따로 생각하지 않고, 내가 나를 소중히 여기듯 군민 또한 소중히 여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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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 군수는 △핵심 공약으로 문양역에서 성주를 잇는 경전철 건설 적극 추진 △대구~성주~무주 간 고속도로 조기에 건설 △ 성산포대는 의성, 군위 신공항 이전과 연계해 반드시 군사시설 해제 △성주농업 대망의 1조 원 시대 열고 참외 8천억 이상 고소득 작목으로 우뚝 키울 것 △2027년 개통되는 성주역 고속철도 시대 대비 성주역 종합역세권 개발 등 공약을 제시했다.◇성주군수 선거, 지난 2018년 리턴매치이번 성주군수 선거는 이 군수와 더불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출마로 박빙 승부를 펼친 전화식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리턴매치를 펼치게 됐다.전화식 전 군수는 이번에는 무소속 출마는 절대 없다는 입장으로 지난 4년 동안 권토중래를 노리며 이병환 군수에게 도전장을 던졌다.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정영길 전 경북도의원은 도의원으로 선회하면서 이병환 군수와 전화식 전 국장 간 1장 국민의힘 공천티켓을 두고 치열한 혈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국민의힘 경북도당은 기초단체장 경선을 당원 50%, 여론조사 50%로 4월 말까지 최종 1명 후보를 정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당심과 민심을 잡기 위한 뜨거운 선거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