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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2개 공공보건의료기관과 함께 지역 공공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시민 건강권 보장에 대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일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2015년부터 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공보건의료 강화에 대한 주요 현안 사항들을 논의해왔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잠시 대면 회의를 자제해오던 대구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일상으로 회복 추세에 따라 개인 방역수칙을 최대한 준수하며 협의체 회의를 대면으로 실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시민들이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지역 공공보건의료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과 대구시와 공공보건의료기관이 협력 추진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논의가 중점 논의됐다.
타 광역시 대비 높은 소득 수준 간 건강수명의 격차와 치료가능 사망률, 열악한 응급의료 지표 등 대구시의 건강불평등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별로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 공동 홍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기로 결정했다.
이영희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한 사람으로서 코로나19로 이후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을 위해 늘 애쓰고 계신 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 관계자분들과 함께 건강 도시 대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