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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경북문화재단에서 시행하는 ‘2022년 예술인파견지원-경북예술로(路)’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경북예술로 사업은 예술(인)의 가치를 존중하고 예술 협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 및 협조가 가능한 기관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해, 기업·기관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예술 협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기업 및 기관이 가진 이슈를 예술인들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예술적 협업을 통해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금오공대 평생교육원은 신평동에 있는 평생교육원을 열린 ‘문화적 공유지’로 실현하기 위해 공간디자인과 공연 기획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간의 정체성을 구현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리뉴얼하고, 지역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공연 기획을 통해 금오공대 평생교육원을 시민을 위한 행복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4월 30일 금오공대 청운대에서는 경북예술로 사업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오리엔테이션에는 도내 5개 기관 관계자 및 예술인 25명, 경북문화재단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관 및 리더예술인, 참여예술인 간의 팀 매칭이 이뤄졌다.
5월 4일에는 구체적인 사업 시행을 위한 간담회 및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형 금오공대 평생교육원장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평생교육원이 시민들에게 친근한 문화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 조성을 통해 누구나 찾아가고 싶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오공대 평생교육원은 올해 경북도민 행복대학사업,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산학연계 교육과정 운영사업, 대학 평생교육원 강좌 개설 지원사업 등에 선정되며 지역사회 미래를 선도하는 평생학습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