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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8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하 중아공)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레(65) 대통령을 만나 정보화 교육지원 및 교육협력 사업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임종식 예비후보는 그동안 경북교육청이 추진해온 해외 교육정보화 지원 및 교육협력 사업을 투아데레 중아공 대통령에게 설명했다.
임 예비후보는 경북교육청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의 소통을 통해 보다 내실 있는 교육협력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임 예비후보는 경북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 취업 연계 글로벌 현장학습’ 운영으로 호주, 독일, 중국, 싱가포르 등 국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학습 교육과정과 국제통용자격 취득 등 활동을 통해 해외 취업까지 이뤄지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아공에서 경북교육청의 노하우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도와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과테말라에 대한 교육정보화 지원사업 기한이 끝나가기 때문에 새로운 지원 대상국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중아공 역시 대상 국가의 하나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임종식 예비후보는 “교육협력국 정보화교육 지원과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한 해외취업 교육 등에서는 경북교육이 최고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계속해서 글로벌 교류 협력을 강화해 경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넘어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투아데레 대통령은 정치가로 입문하기 전까지 중아공 방기대학교에서 수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총장까지 지낸 경력이 있고 교육에 대한 열정이 높은 것으로 전해져 있다. 이번 내한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방문 일정 중 시도지사 및 교육감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매년 △정보화 기자재 지원 △교원 초청연수 △첨단 ICT활용 시범교실 현지 연수 등 교육협력국 교육정보화 지원 계획을 수립해 교류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과테말라와는 17년간 교육정보화 분야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