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교한 ‘사이버독도학교’가 개교 1주년을 맞이했다고 9일 밝혔다.
‘사이버독도학교’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독도에 대해 바르게 알고, 우리 땅 독도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초석으로 자리 잡고 있다.
◆ 독도교육 온라인 플랫폼으로 정착, 전국화 프로젝트 진행
지난 1년간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 접속자 수는 24만 790명, 독도교실 수료자는 3713명으로 각급 학교에서 수업 자료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고 학생들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경북교육청은 교육부,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사이버독도학교 전국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홍보해 전국 학교에서 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주력했고, 나아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독도교육 중심 플랫폼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전국화 프로젝트를 통해 독도교실 연수과정 수강은 물론 △전국 독도수호 콘텐츠 공모전 △독도교육 올림픽 △전국 독도교육 썰전 등 학생과 교사, 일반인이 다양한 방법으로 독도 사랑을 표현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행사를 기획해 진행할 예정이다.
◆ 개교 1주년 맞이 누리집 이벤트 풍성
4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에서 개교 1주년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첫 번째 이벤트는 독도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호사카 유지(세종대 교수)가 ‘독도는 완전한 대한민국 영토입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누리집 독도교육자료실에 탑재되는 특강 영상은 자막과 수어를 포함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많은 사람에게 독도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누리집 1주년 축하글쓰기 이벤트, 독도 교실 수료 이벤트 참여자에게 심사와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경북교육청은 독도와 관련된 모든 교육활동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으로, 이 같은 노력의 성과로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독도를 바르게 알고, 전 세계에 독도를 알리는 1인 1외교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근 교육국장은 “어려운 과정 속에서 개교한 사이버독도학교가 경북을 뛰어넘어 전국적인 독도교육의 플랫폼으로 성장해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공감대를 국내외로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