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회 ‘알짜배기 경주소식 문자알림 서비스’ 개시시는 ‘문자로’ 시정소식 알리고 시민은 ‘문자로’ 의견 남기는 제도‘앱’이나 인터넷 주소 클릭 없이 간편하게 회신할 수 있는 게 특징
  • ▲ 양방향 문자서비스 ‘알짜배기 경주소식’ 홍보 포스터.ⓒ경주시
    ▲ 양방향 문자서비스 ‘알짜배기 경주소식’ 홍보 포스터.ⓒ경주시
    경북 23개 시·군 최초로 경주시가 공무원과 시민이 문자 메시지로 소통할 수 있는 양방향 문자서비스 ‘알짜배기 경주소식’을 개통했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주요 시정 소식, 각종 행사, 생활 정보, 시정 현안 등 유용한 정보를 담은 문자 메시지 ‘알짜배기 경주소식’을 지난 2일 오후 첫 발송했다.    

    ‘알짜배기 경주소식’은 매주 금요일 1회 시민들의 휴대전화로 발송되며 이를 확인한 시민들은 별도의 ‘앱’이나 인터넷 주소(URL)에 접속 없이 문자 메시지로 의견을 남길 수 있는 제도다.

    시민들이 문자 메시지를 통해 보낸 의견은 자동으로 집계돼 담당 공무원이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시민들의 능동적인 시정참여와 쌍방향 소통의 장으로서 기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다만, 이 서비스는 희망자에 한해 제공된다. 혹여나 원치 않는 문자 메시지 수신으로 불편을 겪게 될 시민들을 위해서다.

    현재까지 2천여명이 서비스 신청을 했고, 홍보를 통해 연말까지 1만 명 이상을 더 모집할 계획이다.

    ‘알짜배기 경주소식’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경주시 홈페이지 신청란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거주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전화 신청은 불가능하다.

    주낙영 시장은 “알짜배기 경주소식 문자알림 서비스는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하는 주요 시정 소식을 문자로 전달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직접 시에 전달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