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거점학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학교 통합 모델로 떠올라 대구 편입 후 IB 연계교육과 교육환경 개선으로‘찾아오는 교육도시’실현
  • ▲ 대구시군위교육지원청(교육장 김두열)은 군위군의 대구 편입 이후 추진해 온 거점학교 정책이 IB(국제바칼로레아) 기반 교육과정 혁신과 학생 맞춤형 지원, 체계적인 교육환경 정비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 시대 소규모학교 통합의 전국적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대구시 교육청
    ▲ 대구시군위교육지원청(교육장 김두열)은 군위군의 대구 편입 이후 추진해 온 거점학교 정책이 IB(국제바칼로레아) 기반 교육과정 혁신과 학생 맞춤형 지원, 체계적인 교육환경 정비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 시대 소규모학교 통합의 전국적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대구시 교육청
    대구시군위교육지원청(교육장 김두열)은 군위군의 대구 편입 이후 추진해 온 거점학교 정책이 IB(국제바칼로레아) 기반 교육과정 혁신과 학생 맞춤형 지원, 체계적인 교육환경 정비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 시대 소규모학교 통합의 전국적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군위교육지원청은 2024년 7월부터 거점학교 정책을 본격 추진해 왔으며, 정책 초기 제기됐던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우려는 IB 교육 도입에 따른 수업 혁신과 교육환경 개선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기대와 신뢰로 전환되고 있다.

    그 결과 군위 지역 초·중 소규모학교 재학생 120명 가운데 86.7%인 104명이 거점학교로 전·입학했으며, 올해 3월 1일 자로 대구군위초 송원분교장과 대구부계초 효령분교장은 휴교를 앞두고 있다. 이는 거점학교 중심 교육체제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IB 기반 교육과정 혁신…유·초·중·고 연계 체계 구축
    군위교육지원청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IB 연계 교육과정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군위초와 군위초병설유치원은 IB 월드스쿨로 유치원과정(PYP EY)과 초등과정(PYP)을 운영 중이며, 군위중은 IB 후보학교로 중등과정(MYP)을 운영하고 있다. 군위고는 디플로마(DP) 과정 도입을 준비 중으로, 2027학년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IB 교육 도입 이후 학교 현장에서는 토론과 발표, 프로젝트 수업이 일상화되며 학생 참여도와 몰입도가 크게 향상됐다. 정답을 찾는 수업에서 벗어나 질문 중심 사고와 자기 표현이 강조되면서 학생들의 학습 자신감과 학교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27일에는 6학년 학생들이 주제를 스스로 정해 탐구 결과를 발표하는 탐구발표회가 열려, 학부모와 군위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IB 기반 글로벌 탐구학습도 운영했다. 군위초는 제주, 군위중은 일본, 군위고는 싱가포르에서 IB 주제 탐구와 해외 IB 학교 탐방을 진행하며 국제적 시야를 넓혔다.

    군위초로 전학한 5학년 김모 학생은 “분교장에 있을 때보다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공부하는 시간이 즐겁고, 제주 IB학교 탐방과 프로젝트 수업 덕분에 학교에 오는 것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학을 결정한 한 학부모 역시 “통학 거리는 늘었지만 교육의 질과 아이의 만족도를 보고 전학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교육환경 대대적 개선…2월 말 리모델링 완료
    IB 교육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도 병행됐다. 군위초는 모듈러 교실 설치와 본관·급식실 신축을, 군위중은 기숙사를 포함한 모듈러 교사 신축을 추진 중이다. 군위고는 스터디카페 조성, 기숙사 리모델링, 급식실 현대화를 통해 학습·생활 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월 말 완료돼 3월 새 학기부터 학생들이 개선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된다.

    ◈군위고 입시 성과로 입증된 IB 교육 효과
    IB 교육의 효과는 군위고의 대학 진학 성과로도 확인되고 있다. 군위고는 2024년 IB 관심학교로 등록한 이후 수업·평가 혁신을 지속해 지난해 11월 IB 후보학교로 승인됐다.

    올해 대학입시에서는 전남대·순천향대 의예과, 영남대·계명대 약학부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KAIST, 서울과학기술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과 지방거점국립대, 교대 등 총 27명의 합격자를 냈다. 고3 재학생 88명 가운데 87.5%가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다.

    김두열 군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IB 통합지원팀을 신설해 학교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통학 지원과 늘봄·방과후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찾아오는 교육도시 군위’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