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낙과 피해 농가도 방문해 긴급 일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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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군수 박현국)이 13일부터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수해를 겪고 있는 포항을 찾아 피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매일 실과단소 직원 40여 명이 포항 태풍 피해 현장 곳곳에 투입돼 쓰레기와 토사 제거, 주변 부유물 잔해 정리, 시설물 정비 등 신속한 복구를 위해 각종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봉화군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봉화군협의회, 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 봉화군의용소방대, 봉화 재난지킴이봉사단 등 사회단체 회원들도 쓰레기 수거, 시설물 정비 등 피해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며 실의에 빠진 포항시민을 위로했다.봉화군은 앞으로도 태풍 피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매일 4~50여 명의 가용인력을 지원하는 등 공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군은 물야, 춘양 등 태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를 입은 일부 과수 농가에 실과단소, 읍면 직원 60여 명을 투입해 낙과 수거, 지지대 정비 등 관내 농가의 신속한 피해 복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박현국 군수는 “수확기에 찾아온 태풍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피해조사와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포항지역 주민들도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