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복 77주년 경축 태권도 퍼포먼스 행사가 울릉도 통구미 거북바위 앞에서 진행되고 있다.ⓒ울릉군
    ▲ 광복 77주년 경축 태권도 퍼포먼스 행사가 울릉도 통구미 거북바위 앞에서 진행되고 있다.ⓒ울릉군
    울릉군은 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울릉도 도동항에서 열렸다고 4일 밝혔다.

    (사)한국마이스진흥재단과 좋은사회연구원이 주최·주관하고 경북도와 울릉군, 경북도 체육회, 경북일보, KBS 포항방송국, 포항MBC, TBC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 15일 광복절에 진행할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는 기상 악화로 인해 불발돼 잠정 연기돼 있었으나 태권도를 통해 독도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확고히 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굳건한 독도 영토 수호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시 열렸다.

    지난 1일 울릉도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열린 제77회 광복절 경축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 전야제에서는 2천여명의 관객과 함께 팝색소폰 김민제 연주자의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단고은 초청가수의 트로트 공연에 이어 경북도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의 태권도 시범과 태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당초 계획상 독도에 입도해 태권도 퍼포먼스를 진행하려 했지만, 독도 입도에 실패해 부득이하게 통구미 거북바위 앞에서 본 행사를 대체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남한권 군수는 “전야제 행사에서 울릉도를 찾아준 공연단과 관광객들에게 환영사와 함께 독도 수호를 위한 만세 삼창을 외치며 국민들이 울릉도·독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