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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을 맞은 윤경희 청송군수는 8일 청송군에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가져올 민선 8기 군정 운영의 밑그림을 완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의 군정 운영 철학과 능력을 인정받아 다시 한번 군민의 선택을 받은 윤경희 군수는 ‘하나 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이라는 새로운 비전으로 민선 8기를 활짝 열었다.
윤 군수에게 지난 100일은 민선 8기 군정 목표인 ‘새롭게 피어나는 미래농촌, 발맞춰 함께하는 나눔복지, 문화로 미소 짓는 상생경제’를 이루기 위한 75개의 공약 사항의 실천 방법을 찾는 시간이었다.
우선 취임 후 각 부서에 공약사업의 세밀한 검토를 요청하였고 업무보고를 통해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군민배심원단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는 민선 8기 윤 군수 공약은 ‘농업 시스템 혁신’, ‘일자리를 창출하는 관광 기반 구축’, ‘청정 도시 환경 조성’, ‘하나되는 보편적 복지 실현’, ‘소통과 협치의 공감 행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새롭게 피어날 미래 농촌을 위한 농업 시스템 혁신은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 개선’, ‘농축산물 가격안정 기금 운용’, ‘청송사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축과원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후변화로 더 강한 태풍이 더 자주 청송군에 피해를 줄 전망이지만 농작물 재해보험 요율이 높아 농가와 군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청송군에서는 농업재해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논리를 개발해 보험료 지역할증을 폐지하고 현재 50%인 국비 부담률을 70%로 상향하는 방안이 중앙정부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
농산물 가격이 하락할 때 도매시장 가격과 생산비의 차액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 50억인 가격안정 기금을 100억 이상 조성하는 목표도 세웠다. 농촌일손 부족과 청송사과 품질 향상을 위해 다축과원 조성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청송군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관광산업 기반 구축으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인구 감소는 전 국가적인 현상으로 감소 흐름을 단기간에 바꿀 수는 없지만, 지역 자원을 활용해 관광, 체험 등 관계 인구를 늘려 청송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그 이상의 도약’을 이루고자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 ‘산림 청년사관학교 신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 ‘산림 청년사관학교 신설’ 사업은 소비력 있는 관광객을 지역으로 끌어들이는 관광기반 조성 사업으로 청송형일자리 창출과 미소 짓는 상생경제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개장 이후 꾸준히 관광객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는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웨딩 랜드마크로 조성해 차별화된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도 마무리했다.
주거 환경은 그곳에 사는 주민의 생각과 문화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청송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고 있지만, 지역 주민이 거주하는 공간 환경은 낙후되어 불편한 것이 사실이었다.
이에 청정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송읍과 진보면의 전선지중화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현서, 안덕, 현동, 부남 소재지의 전선지중화 사업도 본격으로 시작해 도시환경을 새롭게 바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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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해 활력 넘치는 생활과 경제적 여유가 있는 노후를 보장하고자 행복일자리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문화, 교양, 취미활동 공간이 될 거점 경로당 운영으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밖에 이웃사촌 복지센터 운영 지원으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인적 안전망을 구축해 역사회 복지 문제 해결에 주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여기에 군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보편적 복지를 완성하고자 군민 누구나 청송 버스를 무료로 이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을 변화시킬 공약 사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지는 않겠다”며 “윤곽이 드러난 공약사업은 군민배심원단을 구성해 실현 가능성과 미비점을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확정하고, 추진 과정에서도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해 민선8기 임기 내 ‘하나 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을 이루어 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