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2차 본회의 김동해, 한순희, 이강희 의원 시정질문7일 제3차 본회의에서 박광호 의원 시정질문
  • ▲ 위 왼쪽부터 김동해 의원, 한순희 의원, 아래 왼쪽부터 이강희 의원, 박광호 의원.ⓒ경주시의원
    ▲ 위 왼쪽부터 김동해 의원, 한순희 의원, 아래 왼쪽부터 이강희 의원, 박광호 의원.ⓒ경주시의원
    경주시의회(의장 이철우)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제271회 제1차 정례회에서 제9대 경주시의회 첫 시정질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동해, 한순희, 이강희 의원이 시정질문을 했고, 7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박광호 의원이 시정질문을 이어갔다.

    먼저 김동해 의원은 “경주시의 총 30개소의 일반 산업단지 중 16개 단지가 미 준공 상태로 조성 중이거나 부분준공 돼 일부만 운영하고 미 준공으로 인해 각종 민원, 고용불안, 자연훼손 등 많은 피해를 낳고 있어 조속한 준공 대책과 철저한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주낙영 경주시장은 “입주 수요 재조사와 현행에 맞는 개발계획변경 촉구, 사업시행이 불가한 시행자의 지정취소 등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두번째 질문으로 ‘사업취지와 다르게 변칙 운영 중인 관광농원개발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기존 관광농원의 체계적인 지도와 관리방안 그리고 신규사업자를 위한 절차와 조치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주 시장은 “경주시 농어촌관광농원개발계획 승인 및 사후관리에 관한 지침을 훈령 제503호로 제정해 지난 30일자로 시행하고 있으며 기존 관광농원은 연2회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또한 수시 점검을 통해 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세 번째 질문으로 ‘학력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경로당 회원들의 요구에 따른 경로당 정보화 시설 설치와 순회교육 실시’를 요청했다.

    주 시장은 “공공wifi가 기 설치된 경로당 50개소에 컴퓨터를 우선보급하고 추가로 공공wifi가 설치되는 160개소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며 현재 행복도우미를 통해 정보화교육을 시행 중이며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 시정질문자로 나선 한순희 의원은 ‘한수원 사택 건립으로 향후 교통 혼잡 등 주민불편이 예상되는 동천동 상리마을의 도시계획상 도로확충과 도시가스 관로매설을 요청했고, 동천동 변전소 주변 철탑 3기의 지하 매설 사업 추진 의향’에 대해 질문했다.

    주 시장은 “주민 통행량이 많은 구간을 우선적으로 단계별 사업을 추진해 주민 불편을 해소토록 노력하겠으며 철탑 지하 매설 사업은 한전 전액부담으로 추진이 불가하며 지자체 50%부담이 예상돼 타 지역과의 형평성 등 어려움이 있어 한전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이강희 의원은 ‘전국기초지자체 최고 수치인 13%의 산업폐기물 매립량과 의료폐기물 소각장 등 각종폐기물(의료·산업)처리량이 타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처리시설과 기업이 많은 이유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계속 허가를 해 줄 것인지’에 대해 질문했다.

    주 시장은 “폐기물 매립․소각시설의 설치 집중과 재량권이 인정하는 범위 내의 입지제한 관련 규정을 적극 검토해 주민 피해를 최소하겠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폭우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수위가 급상승하는 칠평천 강둑의 높이를 상향하고 노후 된 근계교를 강둑 높이에 맞춰 재건설’을 제안했다.

    주 시장은 “칠평천은 하천기본계획 상 보축 계획이 존재하며 현재 경북도에서 사업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박광호 의원이 ‘쌀값 하락에 따른 우리 시민의 차별화된 시책과 우리지역의 쌀 구매 운동 또는 쌀 소비 촉진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주 시장은 “현재 쌀 전업농 등 대농가 대상으로 벼 재배면적 감축참여 독려와 신규 논콩재배단지 조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논타작물 재배 시 인센티브 지원방안 등을 검토 중이고, 쌀 가공식품 육성, 쌀 소비 촉진 행사, 직판장 개설 등 소비 촉진을 위해서도 여러 방안으로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광호 의원은 ‘서경주 지역민들의 교통문제 해결과 관광객 유입뿐만 아니라 타 도시와 교류, 인구유입, 기업위치를 위한 더 나은 환경조성이 기대되는 제2서천교 건설’에 대해 질문했다.

    주 시장은 “필요성은 인정되나 당장 사업추진에는 어려움이 있어, 향후 여러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의장은 “주민이 불편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을 잘 파악해서 시정질문을 해주신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들께서는 작은 부분이라도 주민들의 생활이 개선될 수 있도록 먼저 생각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하며 제271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마쳤다.